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로 임명된 한국계 줄리 터너를 향해 북한이 막말 비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족이 불투명하고 인권 개념도 모르는 '무식쟁이', '약녀'라며 원색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터너 특사는 앞서 미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내 인권 침해와 유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, 이에 발끈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적대 행위를 극대화하면서 인권 모략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 인권 문제 제기가 오히려 미국의 심각한 안보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모든 언행을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열병식을 계기로 북한이 핵보유국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이달 중 비공개 설명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빈번한 무기 시험, 대북제재 체제의 효율성 점검과 제재 회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분간 유엔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 유엔 회원국들과 달리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도 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그래픽 : 범희철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021529030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